어린 나이에 운전에 대한 호기심으로
패기를 갖고 면허증을 취득했지만 좀처럼
운전할 일이 없더라구요.
대학교에 입학하기 전 고3 겨울방학에
땄는데 어느덧 서른을 맞이하면서
저의 장롱면허는 10년차가 되어버렸어요.
처음에는 차를 운전할 일이 별로 없어서
불편함을 느끼진 못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운전을 하지 못하는 것 자체가 불편한
경우가 생기더라구요.
이제는 차를 하나 장만할 수 있을 정도로
여유가 생겼기에 이번 기회에 차를 하나
마련해볼까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생각보다 운전을 하면 갈 수 있는 곳도
많고 워낙 여기저기 맛집을 다니는 걸
좋아하다보니 갈수록 운전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곤 했어요.
이대로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살기 보다는
출퇴근도 편하게! 주말에는 자유롭게
돌아다녀보자는 생각으로 차를 하나
구입하기로 했답니다.
신차를 받기 전에 저는 부족한 운전실력을
메꿔보기로 하고 급하게 장롱면허운전연수를
알아봤는데요.
학원에 다닐 시간도 되지 않았기에 여러가지
방법을 알아봤는데 시간과 장소에 맞춰
방문해주시는 연수프로그램이 있더라구요.
게다가 지금 당장 자차가 없더라도 연수용
차량이 따로 마련되어 있고, 혹시나 연수 중
사고가 나더라도 보험 처리가 된다고 해서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학원에서 타는 것 처럼 보조석에
브레이크가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서툰
초보운전자들도 안심하고 연수에 집중할
수 있다고 해요.
초보인 제가 운전을 하면서 생길 수 있는
여러가지 상황들을 생각해봤는데 모두
케어해주실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좀 더 세심하게 알아보기 위해
전화로 상담을 받아봤답니다.
우선 강사진분들도 베테랑으로 되어있고
친절하시다는 후기가 많았구요.
비용적인 부분에서도 모든 부대비용을
포함했을 대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우선 연수용차량으로 할 경우에 승용차는
28만원, suv는 30만원이었어요.
만약 자차로 진행을 한다면 연수비용은
25만원으로 낮아지더라구요.
수강료를 비롯해서 차량 대여비와 보험까지
모두 포함되어 있기에 추가금은 없었어요.
이정도면 장롱면허운전연수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10시간을
3일만에 끝내는 일정으로 등록을 했답니다.
머릿속에서는 이미 운전을 하면서 신나게
드라이브하는 상상으로 가득차서 연수를
시작하는 그 날만을 손꼽아 기다렸어요.
드디어 다가온 1일차에는 강사님과 함께
앞으로 3일간 어떤 수업이 이루어질지
얘기를 나누고요.
첫날에는 기본을 탄탄하게 다지기 위해
차량 기능에 대한 조작법을 익히고
짧은 코스를 직접 운행해볼 수 있습니다.
차를 타면 무작정 시동을 걸어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전에 미리 나에게 맞춰서
세팅해야 되는 부분이 있답니다.
예를 들어 시트포지션과 사이드미러,
룸미러를 꼼꼼히 살펴봐야합니다.
만약 이런 부분을 미리 놓쳤다가는 주행 중
사고가 발생활 확률이 높기 때문에
안전을 위한 가장 첫번째 체크리스트라고
할 수 있어요.
초보운전자들이 사이드미러를 접고 달리다
차선변경 시 알아채고 무리하게 조절을
하다 전방 주시를 못해 부딪히는 사고가
생기기도 하는데요.
그런 부분들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 운전하기
전 체크해야 할 부분과 비상깜빡이, 전조등,
방향지시등까지 하나씩 조작해봅니다.
알고 있기는 하지만 막상 사용하려고 하면
손이 제대로 가지 않을텐데요.
하나씩 직접 조작을 해보고 어떤 상황에서
사용하는지 설명을 들으니 더욱 이해가
쉽더라구요.
그리고나서 순서에 맞게 시동을 걸고
천천히 주행을 시작해봤어요.
여기에서 제가 중점적으로 연습한 건
가속페달과 브레이크를 부드럽게 제어하는
연습이었어요.
방지턱도 감속을 하지 않으면 차는 물론
허리에도 무리가 갈 수 있는데요.
그런 부분들을 아파트 주변을 돌아보면서
천천히 익힐 수 있었어요.
게다가 오랜만에 운전을 하다보니 커브를
도는 것도 불안하고 연석에 긁힐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장롱면허운전연수 첫 날에는 그런 어려운
부분들을 반복하며 연습하는 것으로
운전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2일차에는 본격적인 고속주행을 해보며
시내에서 다른 차들과 나란히 달려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집중적으로 몇시간동안 운전을 하기 때문에
단시간 운전에 대한 감을 익힐 수 있는데요.
여러 도로를 접하다보면 직진만 있는것이
아니라 목적지에 가기 위해 유턴을 하거나
비보호 좌회전을 거치기도 해요.
이런 부분은 제대로 배우지 않으면 헷갈려서
충돌하는 사고가 날 수도 있구요.
진입 타이밍을 놓쳐서 마냥 기다려야
하기도 하는데 장롱면허운전연수 강사님이
헷갈리지 않도록 꼼꼼하게 알려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수강생이 톨비를 부담하면 고속도로
주행도 해볼 수 있다고 해요.
운전을 하면서 다른 지역으로 가는 고속도로
이용법도 알 수 있으니 도움이 되겠죠!
그리고 나서 3일차에는 주차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주차에 대한 고민은 초보운전자들이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부분이죠.
아무리 연습해도 본인만의 주차공식과
차선의 폭, 각도등의 기준이 없다면 좀처럼
수월하게 할 수 없는 부분인데요.
이런 시행착오는 장롱면허운전연수를 통해
제대로 배울 수 있습니다.
베테랑강사님의 노하우 한스푼에 주차
공식을 익혀놓으면 후진주차, 전면, 갓길의
평행주차까지도 마스터 할 수 있답니다.
주차는 시간이 해결해주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공식을 이해하고 감을 익히느냐에
따라 달려있기에 단시간에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해요.
이렇게 운전실력을 키우는 기간을 3일로
집중해서 단기간 향상시킬 수 있었는데요.
요즘에는 출퇴근을 편리하게 하고 주말에는
숨어있는 곳곳의 맛집을 다니기도해요.
운전을 할 수 있으니 이렇게 삶이 달라지는
구나라고 느껴서 오히려 더 빨리 차를
몰아볼 걸 하는 아쉬움이 생기기도 해요.
운전 어렵지 않습니다! 도전하는 용기만
있다면 장롱면허운전연수로 해결할 수
있으니 올해가 가기전에 실천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