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초보운전연수 친절하고 섬세한 강사님 후기

Posted by:

|

On:

|

학교를 졸업하고 드디어 취업을 하게
되었는데 원하던 회사에 입사하기 위해서
3번의 면접을 보고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본가에서 편도 40분거리의 녹록치않은
출근길이지만 초반에는 힘든지도 모르고
즐겁게 다녔던 것 같네요.
그러다가 세달정도 지나고나니 출근을
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진이 빠져버리는
일이 생기게 되더라구요.
주위에서도 늘 파이팅넘치던 모습은 어디가고
퀭하고 지쳐보여서 벌써 초심을 잃었냐는
동기들의 농담도 있었는데요.

집에서 지하철을 두번이나 갈아타고 가야
하는 거리가 저에게는 쉽지가 않더라구요.
집에서 10분이라도 늦게 나오는 날이면
지각해서 민망하게 출근할 생각에 걱정이
앞서기도 했고요.
그러다가 몇번 팀장님의 차를 얻어타고
출근했는데 차로 가니 20분이면 금방
도착하더라구요.
출근길이 막히는 동네는 아니지만 대중교통
인프라가 그리 좋지 않았기에 차가 있으면
출근이 훨씬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운전을 해볼까?라고 생각했지만 이어서
포기한 이유는 제가 바로 장롱면허이기
때문이에요.
면허는 있지만 운전을 할 수 없었기에
늘 저에게 마음속에 있는 깊은 고민처럼
남아있었는데요.
이제 취업도 했고, 그간 준비하느라 고생을
많이 했으니 날 위해서 장롱면허운전연수를
통해 차를 하나 마련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직장인이라서 학원에 방문하여 연수를
받는 건 일정상 어려웠어요.
그러다가 알아보니 집이나 회사앞까지
방문해서 연수를 해주는 곳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가격면에서도 그렇게 부담되지 않았는데
장롱면허운전연수 가격은 연수용 승용차의
경우 28만원, SUV는 30만원이더라구요.
거기다가 만약 자차가 있다면 25만원으로
대폭 낮아진 연수비용을 통해 운전을
배울 수 있었어요.
차를 하나 사는데에는 천만원 넘게 들어가는데
평생 운전하는 연수에 30만원대 정도야
투자할 가치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무엇보다 제 안전과 관련되어 있으니
아낌없이 투자하고 이번에 많이 배워야겠다고
느꼈어요.

연수용 승용차로 예약하고 친절하신 강사님
으로 요청사항을 올린 다음 드디어 연수 첫날을
기다렸어요.
장롱면허운전연수 1일차에는 운전시
작동법을 알아야하는 차량의 기본기능과
주행에 대해서 배워봅니다.
차에 대해서 기본적인 부분은 알고 있어야
실전에 가서도 활용을 할 수 있는데요.
한 번에 익히는 것은 어렵기때문에 하나씩
만져보면서 어떤 상황에서 사용하면 좋을지
설명을 들었습니다.

특히 갑자기 앞의 차가 급정거하거나 혹은
전방에 사고가 나서 뒷 차에 조심하라는
주의를 전할 경우 비상깜박이를 켜는 것도
배웠어요.
물론 이런 부분은 상식적이지만 갑작스럽게
정차를 하면서 바로 깜빡이를 켜는 것은
습관이 되지 않는 이상 어렵거든요.
이후에는 계기판을 보는 방법과 기어 변속,
그리고 차량에 나타나는 여러가지 아이콘에
대한 설명들도 알려주셨어요.

그리고 나서 천천히 골목길을 지나가고
근처의 마트까지도 몇바퀴 돌아봤습니다.
어딘가 목적지를 정하고 가는 것은 아니지만
우선 차를 주행할 때의 감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기때문에 부드럽게 엑셀과 브레이크를
조절해봤습니다.
이 부분은 연습을 해서 어느정도 깊이로
밟아야하는지 터득하는 게 중요하더라구요.
첫날에 이렇게 연습하고나니 큰 차를
어떻게 다루고 주행해야할지 느낌이
오더라구요.

그리고 2일차에는 그토록 기다리던 본격
시내주행을 하는 시간이에요.
저는 머릿속으로 제가 도로에서 운전하는
모습을 상상해봤지만 이렇게 빨리 실현이
되는 건 예상도 못했어요.
들뜨기도 하고 도로에서 어떤 일이 생길까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옆에 베테랑강사님이
계시니 마음이 든든하더라구요.

저는 회사를 목적지로 찍고 강사님과 함께
달려가봤는데 매일 멍한 정신으로 지하철을
타다 지상으로 다니는 건 처음이었어요.
생각보다 교차로도 많고 신호위반, 속도제한
카메라가 많더라구요.
멀리서 카메라가 보일 경우 천천히 서행을
하면서 안전한 속도 제한 내에서 달리는
것을 연습했어요.
갑작스럽게 감속을 하다보면 함께 주행하는
뒷 차량이 위험해질 수 있으니 그런 부분도
주의해야겠더라구요.

보통 이렇게 실전으로 도로를 달리다가
동승한 지인과 다투거나 혼나는 일이 많아
대부분 아는사람과의 운전연수는 피하고
싶어지죠.
그런데 저는 장롱면허운전연수로 친절하고
실력있으신 강사님과 함께 하니 언성을
높이는 일이 없었어요.
제가 헤매기전에 어떤 부분을 어려워할지
도로에 진입할 때 부터 아시기때문에 먼저
체크를 도와주시더라구요.
몇 번 강사님의 안내대로 운전을 했지만
시간이 지나니 저 혼자서도 하게 되더라구요.

능동적으로 운전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은
것이 이 연수의 가장 큰 효과가 아닐까
싶어요.
결국에 운전이라는 건 언젠가는 혼자서
해야하는 것이니까요.
언제까지나 강사님이나 조력자가 옆에 있는
것이 아니기에 중요한 것은 짚어주시되
되도록 혼자서 운전을 잘 할 수 있도록
가르쳐주셨어요.

마지막으로 3일차에서는 장롱면허운전연수
에서만 배울 수 있는 주차에 대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주차는 하루만에 할 수 있는건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저는 자신있네 네!
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주차공식을 초보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알려주시고 수없이 연습을 거듭하여 저는
그날 전면, 후면, 평행주차까지 혼자서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유시간이 되신다면 실제로 건물의
지하주차장이나 혹은 골목길로 가서
실전으로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오랫동안 고민이었던 운전을
장롱면허운전연수로 시원하게 해결했어요.
물론 이후로 본인의 노력이 중요하겠지만
3일만으로 혼자서 운전할 수 있다는 건
정말 놀라운 결과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