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운전연수가격 내돈내산 10시간 초보운전 탈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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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난 달 이사를 하게 되었다고
말씀을 드렸었죠~!
이사를 하고 새로운 동네에 적응하다 보니
요즘 통 바빴네요.
제가 이사를 함과 동시에 시작한 게
있는게 바로 운전이에요!!
남편이 새로 자동차를 구입하겠다고 해서
쓰고 있던 차를 제가 받기로 했거든요ㅎㅎ

이제까지는 차를 운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별로 한 적이 없었는데
새로 이사오게 된 동네가 교통이 그리
좋지 않은 편이라 차를 두 대 가지고 있는 게
더 편할 것 같다는 남편의 의견에
용기를 내보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전문 연수를 받는 게 좀 안전할 것 같아
장롱면허운전연수를 받게 되었어요.

주위 친구들한데 물어보니까 요즘
일대일 전문 연수 같은 경우는 가격도 괜찮고
운전 실력이 빨리 늘어서
완전 추천한다고 해주더라고요.
그래서 빠르게 상담을 받고 업체를 선택해
강습을 받게 되었죠.
저도 받아보니 진짜 만족하고
주위 사람들한테 추천하고 싶은 마음에
상세 후기를 남겨봐요.

장롱면허운전연수인 이유는 제가
운전 면허 자체가 없었던 건 아니기 때문이에요.
어렸을 때 저희 사촌 오빠 중에
면허증은 있는데 운전을 못하는 오빠가 있어서
제가 어디서 장롱면허라는 말을 주워 듣고
막 놀렸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ㅋㅋ
막상 어른이 되어보니 저는 그보다 더 오랜 기간
장롱면허를 가지고 살고 있었네요.

운전 말고도 해야 할 것들이
산더미같다 보니 점점 미루고 미루다
이렇게 된 것 같아요.
다른 젊은 친구들한테는 운전을 미루지 말고
할 수 있을 때 꼭 배워두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가격이 진짜 부담스러울 정도가 아니거든요.
저는 이미 차가 있는 상태여서
자차 연수를 받았는데 가격은 25만원이었어요.

29만원이면 사회초년생들한테는
살짝 부담스러울수도 있는 금액이려나요?
그래도 운전연수가 10시간 정도
진행이 되고 이 시간동안 강사님이
일대일로 하나 하나 다 알려주신다고
생각하면 가격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해요.
비용을 살짝 투자한다면
빠르게 운전 실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큰 장점은
안전을 챙길 수 있다는 거죠.
살다 보니 돈보다 중요한 것들이
몇가지 생기는데 그 중 하나가
건강, 안전인 것 같아요.
괜히 운전도 제대로 못하는 데 연수도
받아보지 않고 차를 끌다가
사고라도 나면 큰일이니까요.
아무튼 나이가 들어서 잔소리가 많아졌는데
결론은 장롱면허운전연수 받으면 좋다!!
라는 얘기였습니다 ㅎㅎ

연수 과정은 말씀드린대로
총 10시간이 진행이 되었고
중간에 쉬는시간도 포함되어 있는 시간이라
8시간 좀 넘게 운전 연습을 할 수 있었어요.
여기에 차량 기본 기능, 도로 주행, 고속도로 주행,
주차 연수까지 다 포함된 시간이에요.
저는 어떻게 10시간만에 주차까지 다 배우지??
난 주차만 10시간 배워야 될 것 같은데..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제가 면허 시험을 봤을 때는
시험 자체가 크게 어렵지 않아서
주차를 제대로 못해도 면허 시험에
합격할 수가 있었거든요 ㅋㅋ
그 때 제가 주차를 하도 못하니까
강습해주시는 면허학원 강사님께서
주차는 깔끔하게 포기하고 감점을 받는 게
좋을 것 같다고,, 그래도 감점 점수가
적으니 합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나름의 꿀팁을 주셔서 합격을
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 때도 나름 주차 공식을 이해해 보려고
각고의 노력을 했었지만
제 머리로는 이해를 할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지금까지 제 머릿 속에서
주차 = 어렵다 이런 공식이 남아 있었죠.
그런데 베테랑 운전연수 강사님께
배우니까 또 다르더라고요~
설명을 찰떡같이 잘 해주시고
시범까지 보여주셔서 이해가 너무 잘 되었어요.
그래서 후면주차, 평행주차를 배우고
연습하고 저 혼자 성공하는 데
하루가 걸렸습니다~

거의 2시간 반 가량 걸렸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저 운전 연수 끝나고 완전 감격했잖아요 ㅋㅋ
내가 주차를 할 수 있다니.. 하고요.
장롱면허운전연수 1일차에는
급하게 도로 연수를 바로 나가기 보단느
기초적인 것들부터 먼저 배워요.
예를 들면 시동 켜는 방법,
엑셀, 브레이크 밟는 방법,
앞에 있는 차량 대시보드 버튼 등을
사용하는 방법 등을 배웁니다.

운전대에 앉으니까 배워야 할 게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이게 남편 차였다보니까 항상
보조석에 타면서 봐 왔던 것들인데
운전대에 앉아서 보니 왜 이렇게 어색한지 ㅋㅋ
강사님이 저보다 차에 대해
더 많이 알고 계셔서 민망했어요.
이럴 줄 알았으면 적어도 내부
조작 기능은 남편한테 미리
배우고 갈걸.. 생각했습니다.

여러분도 너무 자신 없으신 분들은
유튜브라도 미리 보고 가세요 ㅎㅎ
어차피 차량 내부 기능은
다들 비슷비슷할 테니까요.
그리고 나서는 도로에 나갔어요.
엑셀 페달을 밟는 순간 진짜
두근 두근 그 자체!!
완전 떨렸는데 강사님이 옆 좌석에
미리 보조브레이크를 달아주신 덕분에
나름 안심하고 운전 연수에 임했습니다.

자차 연수의 경우도 보조 브레이크를
따로 달아주셔서 다행이더라고요.
전 이걸 제 생명줄이라고 생각하고
장롱면허운전연수를 받았어요.
2일차, 3일차에는 제가 운전하고
싶은 코스를 정해서 운전해봤습니다.
저는 가장 연습이 필요했던 곳
2가지가 있었는데요.
하나는 가장 자주 가는 저희 부모님댁,
그리고 하나는 마트였어요 ㅋㅋ

마트는 일주일에 한 번은 꼭 가기
때문에 필수였습니다 ㅎㅎ
마트는 의외로 난이도가 높은 코스였어요.
왜냐하면 주차를 하려면 좁은 주차 타워를
운전해서 올라가야 했거든요.
그래도 3일차에 간 덕분에
나름 어느 정도 익숙해져 있는 상태라
강사님의 지도 하에 큰 사고 없이
잘 올라갈 수 있었네요.
4일차에는 말씀드린 것처럼
주차 연수까지 받고 끝!
제 장롱면허운전연수 후기도
여기서 끝입니다~
궁금한 점 있으시면 뭐든 물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