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롱면허운전연수를 3일간 받고
이제 연수가 끝났는데 만족스러워서
다른 분들께도 소개해 드리고 싶어요.
저는 연수 업체면 다 비슷비슷할 줄 알았는데
찾다 보면 후기도 다 다르고
강사를 관리하는 시스템도 천차만별이더라고요.
돈 주고 배우는 김에 제대로 된 곳을
찾고 싶어서 여러 후기를 찾아보면서
업체를 골라 연수를 받았는데
여러분들은 최대한 시간 아끼시라고
제가 어떤 방식으로 업체를 찾게 되었는지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우선 제가 장롱면허운전연수를
받게 된 계기부터 말씀드리자면요.
올해에는 무조건 차를 사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예요.
전 원래 차에 욕심이 없어서 항상
대중교통을 타고 다니고 있었는데요.
얼마 전부터 아침 기상 시간이 늦어지기
시작하더니 항상 회사에 늦을랑 말랑 하는
시간에 일어나 택시를 타게 되더라고요.
이게 또 반복이 되다 보니
이제는 택시 타는 돈을 아까워하지 않게 되고
당연스럽게 아침마다 택시를 부르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ㅠㅠ
회사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나름의 합리화를 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얼마 전 정신을 차리고 이제까지
탔던 택시비를 계산을 해 봤는데
저 진짜 깜짝 놀랐잖아요..
이 정도 돈이면 이미 중고차 한대
구입을 하고도 남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이제 택시 타는 습관을
줄여야지 결심했는데 한 번 들인
습관을 고치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이 고민을 친한 동료한테 말하니까
그럴거면 이 참에 차를 구입해보라는 거예요.
그 소리를 들으니까 진짜 내가
왜 차를 살 생각은 못했지? 쉽더라고요 ㅎㅎ
제가 또 성격이 빨라서 그 날
바로 중고차를 알아보고
장롱면허운전연수 업체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차에 전혀 관심이 없다 보니
괜찮은 차를 찾는 데에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아 우선 연수 업체를
찾고 연수를 받으면서 차는 천천히
구입하기로 결심을 했어요.
그래서 자차 연수는 포기하고
업체 차량을 대여해서 연수를 받았습니다.
너무 비싼 곳에서 연수를 받고 싶지는
않아서 여러 업체을 놓고 가격 비교를
해 보았는데요.
그 중에서 가장 괜찮아 보이는 가격대의
업체를 선택했어요.
제가 고른 곳의 가격은 일반 승용차 사이즈의
차를 대여해서 연수를 받는 기준으로
32만원의 가격이었습니다.
여기에서 좀 더 큰 사이즈의 차량을
빌리게 될 경우에는 34만원을 내면 돼요.
가격이 차이가 별로 안 나서
SUV도 한 번 타볼까 싶었지만
갑자기 용기가 안 나서 바로 포기 ㅋㅋ
그리고 자차 연수를 받으시는 분들은
25만원으로 좀 더 저렴합니다.
하지만 자차 연수의 경우에는
본인의 보험은 알아서 들어 놓아야 하니
결국 가격은 비슷한 것 같아요.
제가 이 업체를 최종적으로 고른 데에는
한 가지 이유가 있어요.
그 이유는 바로 강사진들입니다.
어떤 업체는 그냥 프리랜서 강사님을
소개해 주시는 형태인 곳이 있어요.
하지만 제가 고른 장롱면허운전연수 업체는
강사분들이 다 정식으로 소속이 되어 있고
후기가 안 좋은 분들은 짤리는 식으로
관리를 하고 계셨어요.
그래서 이미 성의껏 잘 가르쳐주시는
강사님들로 구성되어 있는 곳이었죠.
경력도 물론 빵빵하신 분들이었고요.
이왕 배우는 김에 베테랑 강사님한테
배우면 더 잘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이곳으로 골랐습니다.
그리고 너무 만족했어요.
역시 많이 가르쳐보신 분이
잘 가르치시는 것 같아요.
제가 사실 제 운전실력에 자신이
하나도 없었는데 운전 연수를
받고 나서 자신감이 엄청 생겼잖아요.
강사님의 노련한 연수 덕분에
운전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없어지고
이제 혼자서도 운전을 잘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연수는 총 10시간으로 이루어져요.
이게 기본 시간이라 10시간부터
등록이 가능한데 만약에 연수 후에
추가 연수를 받고 싶으면
그 때 다시 신청하면 된답니다.
그런데 저는 10시간만 받고도
충분히 실력이 갖춰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연수 기간은 본인이
원하는대로 설정하면 되는데요.
저는 딱 적당한 기간이라고 생각되는
3일을 선택했습니다.
3일 과정은 1일차에는 기본 이론과
기초 도로 주행에 대해서 배우고
2일차에는 시내 주행, 이면도로 주행 등
좀 더 어려운 코스를 배워요.
그리고 3일차에는 주차 연수까지
마치면 연수가 끝이 납니다.
처음부터 어려운 도로에 나가
연수를 시작하는 게 아니고
난이도를 한층 한층 높여가는 식이라
배우는 데 부담이 없어서 좋았어요.
장롱면허운전연수 강사님이 시키는
대로만 잘 따라가면 장롱면허 탈출은
어렵지 않습니다.
연수 1일차에는 말씀드린대로
기본 이론부터 배워요.
차 안에 있는 내부 기능들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도 싹 다
알려 주십니다.
내부 기능들이 자잘하게 많이 있더라고요.
제가 예전에 면허 학원에서
배웠을 때는 진짜 간단하게
배웠던 것 같은데 이번 연수에서는
상세하게 알려주셨어요.
그리고 나서 도로 주행을 시작했습니다.
첫 날에는 저희 집 근처 도로를
몇 바퀴 도는 것으로 끝이 났어요.
아직 운전에 익숙하지 않으니
이것만으로도 진이 빠지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장롱면허운전연수 2일차에는
아예 도로연수부터 시작해
이곳 저곳 여러 코스들을 연습했습니다.
초반에는 강사님이 시키는대로 움직였는데
제가 어느 정도 운전에 대한 감을 잡으니까
강사님은 옆에서 지켜만 보시고
저 혼자 운전해보라고 하시더라고요.
무슨 일이 있으면 보조브레이크를 잡아주시겠다고요.
엄청 떨렸는데 하다 보니까
금방 적응이 되어서 괜찮게 잘 했어요 ㅋㅋ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주차 연수를 받았죠.
주차 연수는 주차 공식을 배운 후에
진짜 계속 반복해서 주차해보는
연습을 했어요.
이렇게 주차까지 하루만에 할 수 있게 되면서
장롱면허운전연수가 끝이 났어요.
이렇게 단기간만에 운전을 할 수 있게 되다니!!
너무 뿌듯하고 신기했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