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운전연수 겁쟁이가 운전 공포증 극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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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패기넘치게 운전면허를 따고
여태까지 1~2번 운전을 해본 것 이후로는
차를 몰아본 적이 없었어요.
졸업하고 나서 회사와 집만 왔다갔다
했었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집순이었는데요.
점점 나이가 들수록 성향이 바뀌는지
다른 지역도 여행을 가보고 싶어
최근에는 캠핑에 대한 흥미도 생겼답니다.

늘 자기전에 차박 채널을 보면서 영상을
시청하는게 취미였는데 문득 저도 운전을
다시 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집순이인건 혼자 있는게 좋아서
였는데, 운전을 할 수 있다면 오롯이
저만을 위한 시간을 즐겨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친구들에게 가볍게 얘기를
해보니 운전대를 놓은지는 오래됐지만
요즘에는 장롱면허운전연수가 있어서
며칠 타이트하게 연수를 받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제가 운전을 아예 못하는 것도
아니고 나름 면허를 딴 상태였기에
연수만 잘 받으면 금방 익힐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가 운전을 하면서 가장 걱정되는 것은
불안함과 잔뜩 떨어진 자신감이었답니다.

때문에 저는 친절한 강사님이 계신 업체를
알아보기로 했어요.
후기를 모두 읽어봤는데 베테랑 강사님이
많으신 업체가 주로 초보운전자라고
하더라도 유연하게 대처하시면서
운전을 가르쳐주신다고 하더라구요.
좀 더 자세하게 상담을 받고싶어서
유선으로 문의를 드렸고 비용이나 커리큘럼에
대해 안내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저 도로에 내던져지다시피 해서
운전만 하는 줄 알았는데 1,2,3일차마다
어떤 내용으로 수업을 진행하는지
알 수 있었어요.
굉장히 체계적인 과정들이었고
비용도 합리적이라서 굉장히 마음에
들더라구요.
장롱면허운전연수의 비용은 업체에서
준비해주시는 연수용 승용차는 28만원,
suv는 30만원이었답니다.
그리고 자차가 있으신 분들은 더욱
저렴한 25만원으로 진행할 수 있으니
운전을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싹 새로
배우고 싶으신 분들께 딱 좋을 것
같더라구요.

총 10시간으로 진행되는데 3일이나
4일로 조정을 할 수 있는데 대부분
개인일정이 아니라면 3일정도로 받는 것
같더라구요.
저도 하루에 집중해서 운전의 감을
얼른 되찾고싶어서 3일 과정으로 등록을
하고 어떤 차를 구매할지 알아보면서
행복하게 기다려봤어요!

장롱면허운전연수 1일차에는 막상
도로를 달려보는 게 아니라 우선 차량
내부의 기능들을 살펴봅니다.
운전을 하다보면 머리로 생각하면서
판단하기보다는 운동신경처럼
반사적으로 나와야하는 부분이
필요하기도 하거든요.
그럴 때 이 장치가 어디에있는지
버벅이지 않고 바로 작동할 수 있으니
꼭 필요한 과정이었답니다.
그리고나서 최근에 바뀐 교통법이나
주의해야 할 점들을 알려주셨어요.
우선 운전을 해봐야만 알 수 있기 때문에
천천히 악셀을 밟아서 아파트 주변만
돌아보기로 했어요.

처음에는 주차장 한바퀴만 돌고
두번째는 근처 편의점까지, 세번째는
초등학교 부근까지 천천히 거리를
넓혀가면서 작은 목표부터 이뤄가니
운전이 너무 재밌더라구요.
첫째날인데도 그닥 부담이 되지 않아서
더욱 좋았던 것 같아요.

첫날에 가장 집중적으로 연습했던
부분은 바로 차폭감을 익혀보는
것이었습니다.
커브를 돌 때 어느정도 틀어야 한번에
좌회전, 우회전을 할 수 있는지
어렵더라구요.
차가 유난히 더 크게 느껴졌는데
강사님의 꿀팁 하나로 운전할 때의 시야가
더 넓어보이고 안정감있게 코너링을
돌 수 있었답니다.

첫날에 가볍게 운전을 배워보자고
생각했는데 제가 엄청 열정적으로
운전에 집중했나봐요!
끝나고 나서 집에오니 다음날 등줄기도
아프고 팔에 근육통이 생겨서 하루종일
고생했답니다.ㅎㅎ

장롱면허운전연수 2일차에는 강사님이
어디로 갈지 목적지를 정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왠만하면 일상에서 자주 가는 출퇴근
길이나 빈도높게 방문하는 곳으로
정하는 게 좋다고 하셨는데요.
바로 본격적인 운전을 해보는 시간으로
시내도로를 타고 달려보는 시간이었어요.

서행만 하던 제가 6~70km 속도로
달리는 게 어색하기도 하고 핸들을
잡는 손에 땀이 흐를 정도였어요.
그런데 초반에 적응을 하니 이후로는
정속으로 주행을 할 수 있었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교차로에서 좌회전
차선을 놓쳐서 직진을 해버리기도 하고,
직진과 우회전의 차선이 헷갈려서
여러번 뱅뱅 돌아오기도 했어요.
그러나 오히려 더 좋다고 느낀게,
이렇게 하면서 다양한 도로를 많이
접해볼 수 있었어요.

초보운전자라면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는
비보호좌회전, 많이들 어려워하는
회전교차로도 여러번 연습을 해볼 수
이었답니다.
강사님께서도 만약 네비를 놓쳤다고
하더라도 너무 걱정하지 말고 돌아서
갈 수 있는 길이 있으니 다급하게
차선을 바꾸지 말고 여유있게 가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하물며 고속도로도 나갈곳을 제때 못가면
중간에 빠져나와서 목적지로 가는 곳이
나온다고 하셨는데 그 말에 안정감을
찾을 수 있었답니다.

장롱면허운전연수 3일차에는 주차를
배워보는데 유형을 다양하게 배워서
어떤 상황에서든 자신있게 할 수
있겠더라구요.
후진주차만 잘해도 감지덕지인데
전면주차는 물론 좁은 골목길에서도
걱정없도록 평행주차까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저희 아파트는 주차공간이 좁아서
이중주차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평행주차는 필수였는데요.
이번 기회에 제대로 배울 수 있었고,
지금까지도 잘 적용해서 스킬을 활용하고
있답니다.

장롱면허운전연수는 친절하고 경험이
많은 강사님께서 친절하게 수업을
진행해주신답니다.
그간 자신감이 떨어져서 운전대는 쳐다도
보지 않으셨던 분들은 용기내서
연수를 받아보시고 자존감 회복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