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운전연수 가격 장롱면허 탈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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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롱면허 가지고 있으신 분 많으시죠?
면허가 있어도 있다고 말하지 못하는
분들 많지 않으신가요?
저도 얼마전까지만 해도 그랬었기
때문에 그 마음을 잘 이해합니다.

사실 저희가 면허증을 사용하지
않고 싶어서 이렇게 되는 건 아니잖아요!!
그저 살다 보니 바쁘고 운전을
배울 타이밍을 놓치고
차는 비싸고 기름값도 비싸다 보니
미루고 미루가 이렇게 된 거죠.

하지만 이렇게 이루다 보면 평생
운전을 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전 이번에 큰 마음 먹고
장롱면허운전연수를 받았어요!!
이름도 완전 직관적이지 않나요 ㅋㅋ
딱 장롱면허를 가지고 있는 분들을
위한 운전연수라니 말이에요.

그런데 찾아보니까 이름이 그런거지
운전 면허는 있는데 운전할 자신이
없는 모든 분들을 위한 연수더라고요.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바로 가격!!
가격이 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솔직히 요즘 물가가 장난 아니잖아요.
내 월급 빼고는 다 오르는 느낌인데
이 연수 가격만큼은 저렴하게 느껴졌어요.

그때는 아직 차를 안 샀던 때라서
업체 차량을 빌려서 연수를 받았는데
일반 승용차를 빌리는 기준으로 28만원이었어요!
강사님 경력이 10년이 넘으셔서
베테랑 강사님이셨는데도 이렇게
저렴하게 연수가 가능하다는 게
너무 놀랍더라고요.
안 그래도 업체를 찾아볼 때
업체가 엄청 많다고 생각했었는데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가격대가
저렴하게 형성된 것 같아요.

그 덕에 저희는 질 좋은 연수를
가성비 좋게 받아볼 수 있으니 다행이죠.
어차피 운전은 한번만 제대로 배워놓으면
몸에 베는 거라 한동안 쉬어도 까먹질
않는다고 하는데 시간 되시는 분들은
미리 미리 받아놓으세요!!

저는 면허만 땄지 운전을 제대로
해본지 없었던지라 막상 운전을
하려고 보니 막막해서 급하게
배우느라 시간을 내기 어려웠네요 ㅋㅋ

그래도 이 연수는 직장인을 위해
야간반이나 주말반도 운영이 되는
곳이 많아 다행이었죠.
저도 주말을 이용해 배웠거든요.
처음에는 주말에 쉬지도 못하고 운전을
배워야 한다는 생각에 귀찮았는데
배우다 보니 은근 재미있어서
연수 시간이 기다려지기도 했어요.

장롱면허운전연수 1일차에는
집 바로 앞에서 강사님을
만나서 연수를 시작했어요.
방문연수라고 하셔서 약속 장소를
제가 원하는 곳으로 정할 수
있다고 하시기에 집 앞으로 말씀드렸더니
진짜 코앞까지 와 주시더라고요!!

제가 연수를 받을 시기가 한창
더울 시기라 밖에 나가기도 싫은
날이었는데 완전 좋았어요 ㅎㅎ
나가자마자 시원한 자동차
에어컨 바람과 함께
편하게 연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첫 날에는 바로 주행을 나가진 않았고
기본적인 부분부터 학습을 시작했어요.
예를 들면 페달 밟는 연습이라던지,
깜빡이를 켜는 연습 등이요.
면허를 딸 때 다 배웠는데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나서
까먹은 것들도 많아서
복습 위주로 진행을 했어요.

저희 장롱면허운전연수 강사님은
좀 느리더라도 확실하게
다 알려주시면서 진도를 나가주시는
분이시라 속도가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저한테는 적당했던 것 같아요.
이렇게 기본적인 부분을 배운 후에
도로 주행으로 넘어갔습니다.

도로 주행에서도
쉬운 부분부터 배워나가기 시작했어요.
직진 주행으로 도로에 대한
감을 키운 후에 좌회전, 우회전을
한 후 유턴을 할 수 있는 도로에 가서
다시 유턴을 반복하며 연습했어요.
강사님이 유턴을 하다 보면
엑셀 페달에 대한 감도 쉽게
잡을 수 있고 핸들링에 대한
감도 잡혀서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처음에는 유턴을 할 때
타이밍을 잡기가 어려워서
제 때에 유턴을 못했는데
여러 번 연습을 하다 보니까
금방 몸에 익었어요.
운전이 어렵기는 한데
하다 보면 어느새 실력이 늘어 있어서
좀 신기했어요 ㅋㅋ

저는 장롱면허운전연수를 받기 전에는
어떻게 세상 사람들은
다 운전을 쉽게 하고 다니는거지?
의문을 가졌던 적이 있거든요.
전 운전대만 잡아도 사고를 내는 건
아닐까 걱정되어서 불안한데
남들은 그런 걱정 없이
운전을 하는 걸까 신기하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또 운전에 한 번
익숙해지니까 그게 이해가 되었어요.
뭔가 그냥 몸에 익는 느낌?
진짜 정신만 똑바로 차리고
방어 운전을 잘 해주면
사고가 날 일은 크게 없는 것 같아요.
제가 안전 운전을 해도
남들이 제 차를 박아버리면
사고가 날 수 있는 거기 때문에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보험이 있는 거죠.

아무튼 장롱면허운전연수를 받은
이후부터는 운전에 대한 두려움이
싹 사라졌어요.
연수 2일차에는 좀 더
운전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고
강사님의 지시에 따라서
더 어려운 도로에 가보기도 했습니다.
어려운 도로를 경험할 수록 어렵긴 해도
운전이 빨리 느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 날은 짧게 고속도로도 경험했어요.
저희 집에서 시내를 가는 길에
고속도로를 탈 수 있는 길이 있는데
그 곳이 연습하기 딱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짧은 고속도로기는 했지만
차들이 막 휙휙 달리니까 약간 무서웠어요.
고속도로는 운전이 어렵다기보다는
무섭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아요 ㅋㅋ

그래도 막상 익숙해지면 재미있어요.
저도 속도를 줄이지 않아도 되니까
속도를 내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그래도 안전이 최고니까 기준 속도
이상으로는 내지 않는 게 좋다고..!
특히 초보자들은 막 달리다 보면
그 속도감을 잘 체감하지 못해서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 경우가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하네요.

삼일차에는 주차 연수 날이었어요.
주차가 진짜 중요한 거 아시죠 ㅎㅎ
주행을 아무리 잘해도 주차를 못하면
차는 끌고 갈 수가 없으니까요.
하지만 장롱면허운전연수를 받으면
어렵게 느껴졌던 주차도
쉽게 해결하실 수 있어요!!
신기한 게 강사님이 잘 가르쳐 주신 건지
제가 나이가 들어서 이해력이 좋아진건지
모르겠지만 예전보다 쉽게 느껴지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주차도 어렵지 않게
잘 배우고 운전연수를 마무리했어요.
이렇게 후기까지 남기고 나니까
진짜 연수가 끝났다는 게 실감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