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운전연수 완벽한 과정의 연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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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몇년간 육아에 전념하다가
아이가 어린이집을 들어가고 나니
저에게도 자유시간이 생기더라구요.
처음에는 집안에서 낮잠도 늘어지게
자보고 그간 밀린 집안일도 해보면서
시간을 보내곤 했는데요.
이제는 어느정도 아이가 크고 친정엄마가
가까이에 이사오시면서 저도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결혼하고나서 하고싶은 직종이 있어서
배우기 위해 매일 낮수업을 들으러
학원을 다녔는데요.
어린이집을 보내놓고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게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을 종종 했어요.
한동안은 저희 친정엄마가 급하게
픽업과 샌딩을 해주기도 했는데
차안에서 엄마가 슬슬 운전을 다시
시작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하시더라구요.
운전 연습삼아 중고차를 하나 구매해서
충분히 실력을 늘리고 새차를 타는것도
좋다고 하시면서요.

특히 일을 할 때에는 운전해야만
더 폭넓게 일자리를 구할 수 있고,
아이가 있다보니 어딜가더라도 쾌적하게
이동을 할 수 있다고 하셨어요.
생각해보니 그 말도 충분히 맞는 것 같아서
이번에 운전을 다시 배워보기로
했습니다.
아이를 낳고나서는 운전을 하는것과
못하는 건 굉장한 차이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남편과 상의해보니 요즘에는
장롱면허운전연수를 통해서 3일정도
시간을 내면 운전연수를 1:1로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다보니 이동하는
시간이 너무 아까웠던 저는 집앞으로
찾아오는 시스템이라고 하길래 너무
반갑더라구요.

게다가 홈페이지를 살펴보고 후기를 읽으니
차도 제가 준비할 필요없이
연수용 차량이 있기 때문에 어떤 차종으로
연습을 할지 고르기만 하면 된다고
하길래 내일 당장이라도 운전 강습을
받을 수 있겠다 싶었어요.
비용이 너무 부담스럽지 않으면 좋겠다
느꼈는데, 상담을 받아보니 업체에서는
연수용 차량을 이용한다면 승용차는
28만원, suv는 30만원으로 30만원대
초반을 형성하고 있었어요.
만약 자차가 있다면 장롱면허운전연수를
25만원으로 받을 수 있다니 너무
합리적인 가격이더라구요.

강사님도 제가 원하는 여성강사님으로
배정을 요청할 수 있기에 남편과 상의를
하고 바로 등록을 했답니다.
드디어 연수 1일차가 되어 강사님이
저희 집앞으로 찾아와주셨는데 제가
요청한 차종을 만나볼 수 있었어요.
우선은 인사를 드린 후 제가 운전석에
올라탔는데 핸들을 앞에두고 앉아있는게
정말 어색하더라구요.

강사님은 1일차에서는 차량의 내부
기능들을 살펴보고 어떤 상황에서
사용하는지 설명을 들어보는 것과
함께 간단한 도로주행을 해볼 것이라
알려주시더라구요.
우선 발 아랫쪽에 있는 액셀과 브레이크
위치를 살펴보고 양발운전은 절대
하지 않도록 여러번 주의를 주셨어요.
종종 양발운전을 하는 사람들이
있긴한데 사고 위험률이 굉장히 높을 뿐더러
그건 초반에 운전을 잘못 배운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페달의 위치를 파악하고나서 천천히
기어변속이나 비상깜빡이, 방향지시등도
직접 작동해 볼 수 있었는데요.
초반에는 깜빡이를 켜야하는데 와이퍼를
키는등 실수를 많이 했었어요.
당연히 아는거라고 생각했는데 머리와
달리 몸은 위치나 작동법을 헷갈려하고
있더라구요.
강사님과 여러번 연습을 해본 다음
천천히 속도를 올리면서 주행을 했어요.

제가 우려했던 것 보다는 페달도
부드럽게 밟는 편이라고 칭찬을 많이
받기도 했는데요.
중요한 건 좌회전이나 우회전을 할 때
너무 작게 돌아서 연석에 부딪힐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점이었어요.
저는 혹시라도 차가 긁힐까봐 조마조마
했는데 강사님은 아주 차분하게
대응을 하시면서 어떻게 하면 회전할 때의
감을 익힐 수 있는지 상세하게
설명해주시더라구요.
장롱면허운전연수 강사님께서는
정말 베테랑이셔서 그런지 제가 어떤
부분을 어려워하는지 콕 찝어서 말씀을
해주셨답니다.

장롱면허운전연수 2일차에는 시내주행을
하면서 다른 차들과 나란히 도로를
달리며 운전을 하는 연습을 합니다.
저는 운전이 조금 빨리 느는 편이라고
하시면서 집에서 꽤 거리가 있는
시청을 찍어서 돌아보고 왔어요.
왕복으로 거리가 있었는데 제가 이렇게
운전을 한다는 게 신기하더라구요.

운전연수 시간에는 제가 어려워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그래서 도로를 주행하다가 헷갈리는
부분이 있다면 꼭 기억해두었다가
코스중에 한번 더 맞닥뜨리게 되면
실수없이 한번에 지나가기도 했어요.

목적지를 찍고 돌아올 때에는 꽤나
실력이 늘었는지 긴장감도 풀리고
강사님이 별도로 안내를 해주시지
않으셔도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도로를 달려봤답니다.
초반에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이제는
운전이 조금씩 재밌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장롱면허운전연수 3일차에는 주차를
연습해보는데 그간 제가 운전을 쉽게
도전하지 못했던 것을 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었어요.
주행은 어떻게든 하면 되겠지만 주차는
하는 모습을 상상하기만 해도 아찔하고
손에 땀이 나더라구요.
혹시나 차를 긁을까봐 걱정되기도 하고
주차를 한번에 하지 못해서 뒤에 차량이
빵빵거리는 건 생각만으로도 굉장한
스트레스였는데요.

3일차라서 강사님이랑 어느정도
친해져서인지 이런 고충도 말씀드렸고
주행만큼이나 주차를 자신있게 하고
싶다고 간곡히 요청을 드렸어요.
덕분에 후진주차, 평행주차까지 골고루
배울 수 있었습니다.
물론 다양한 주차도 커리큘럼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장롱면허인데
주차때문에 고민이시라면 3일차에
싹 해결해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장롱면허운전연수의 3일간의
짧고도 유익한 여정을 소개해드렸어요.
고비를 넘기면 결과를 얻을 수 있는데
저는 그 과정이 너무 즐거웠던 것 같아요.
강사님이 아니었다면 이런 결과물을
낼 수 없었겠죠?
지금은 운전하면서 편안하게 아이를
데리러가기도 하고, 배우고 싶던 것도
충분히 공부하고 있답니다.
여러분들도 얼른 해내셔서 함께
운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