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쁘게 살다보니 어느새 장롱면허가 된지
8년차가 된 직장인입니다.
올해에는 꼭 운전을 시작해보려고
장롱면허운전연수를 받았어요.
나름 고민 끝에 받은 거였는데
강사님이 너무 잘 알려주시고
운전 실력이 많이 늘어서
완전 만족했습니다.
연수를 고미하시는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관련 후기를
남겨 볼게요~!
우선 연수를 받으려면 연수 업체를
찾아줘야 하는데 저는 어떤 업체를
골랐는지 알려드릴게요.
저는 연수 업체를 찾을 때 고려했던 게
몇 가지가 있었는데요.
첫 번째는 비용, 두 번째는 강사 관리가
잘 되는 곳인지, 세 번째는 사고가 났을 때
처리를 확실히 해 주는 곳인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희 집으로
방문 연수를 와주는 곳인지 였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장롱면허운전연수에
대해 잘 모르니까 어떤 조건들을
확인해봐야하는지 전혀 몰랐는데
다른 분들이 쓰신 후기들을
몇 개 보고 나니까
중요한 점들이 눈에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최종적으로 추린 조건들이
이것들이었습니다.
이 중에서 제가 연수를 받아보고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은
방문연수 여부였어요 ㅎㅎ
이게 은근 편하더라고요.
그리고 전 자차 연수를 받았는데
운전 연수를 받기 전에는
차를 끌기가 좀 그렇잖아요.
그래서 강사님이 집 앞까지
오셔서 시작하는 게 마음이 편했습니다.
비용도 말씀드릴게요.
저는 29만원의 비용을 냈는데요.
본인 차로 연수를 받는지, 아닌지에
따라 가격이 조금 달라요.
저는 제 차로 연수를 받았고
업체 차를 빌려서 받는 분들은
28만원~30만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격은 차량 크기에 따라서
차이가 있어요.
자차 연수를 받는 경우에는
유류비나, 보험은 모두 본인이
알아서 하면 됩니다.
10시간 동안 운전 연수를 받다보니
유류비가 상당히 나오긴 하더라고요 ㅎㅎ
역시 기름값은 비싸요.
그래도 완전 알찬 연수였기
때문에 전혀 아깝지 않았어요.
업체 차량 대여 연수는
저 가격에 이미 유류비가 포함인데요.
나중에 계산해 보니까 차를
빌려서 연수를 받는 쪽이
좀 더 저렴할 것 같긴 하더라고요!
이 부분은 고민해 보시고
결정하면 될 것 같아요.
전 이번 장롱면허운전연수에서
정말 만족스러웠던 게 강사님이셨어요.
업체 자체 강사님이셔서 연락도
엄청 빠르게 답장해주시고
연수도 성심성의껏 진행해 주셔서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저는 여성 강사님이셨는데 공감대가
비슷해서 연수 내내 재미있는 얘기도
하고 즐겁게 시간을 보냈네요.
연수 초반에는 긴장을 하느라
사담을 나눌 새도 없이 운전에만
신경을 썼었는데 마지막날쯤 되니까
많이 익숙해지고 얘기를 나눌
정신도 생기더라고요.
진짜 실시간으로 실력이
늘어난다는 게 체감이 돼요.
마지막 날에야 강사님과
친해진 것 같아 좀 아쉬울 정도였어요 ㅎㅎ
장롱면허운전연수 1일차에는
간단한 내용들부터 수업을 시작했어요.
우선 강사님을 만나서 인사를 나눈 후
바로 운전석에 탔습니다.
항상 옆자리 보조석에 탔었는데
운전석에 타려니 어색하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차 내부에 있는 기능들에
대해서 먼저 가르쳐 주셨어요.
아는 부분도 모르는 부분도 있었지만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아서
싹 다 다시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도로에 나갔는데요.
첫 날이라 그냥 아파트 주변 도로를
몇 바퀴 도는 정도였어요.
그 정도만 해도 저에게는 어렵게
느껴졌던 것 같네요.
그래도 이 날 엑셀, 브레이크를
밟는 정도에 대한 느낌이 어느정도
생겨서 2일차 연수를 받을 때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엑셀 페달을 세게 밟는지, 조금
밟는지에 따라서 속도가 다르게 나오는거잖아요.
그런데 너무 오랜만에 페달을 밟으니까
그 감을 잡기가 좀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1일차에는 급발진을
몇 번 해버렸어요 ㅎㅎ
강사님께 죄송해서 급발진을 할 때마다
막 정신을 못차렸는데
오히려 강사님은 원래 처음에는
이럴 수 있다고 침착하게 계시더라고요.
역시 경력 많은 강사님이셔서
이런 모습이 익숙하신가봐요 ㅎㅎ
침착하게 제가 배워야 할 것들을
알려주시는 강사님 덕분에
저도 운전에 집중해서 배울 수 있었네요.
그리고 장롱면허운전연수 2일차에는
복잡한 시내 주행에도 나가볼 수 있었어요.
저희 동네 시내는 골목이 많고
복잡한 편이라서 운전이 어려울 수
있다고 강사님이 미리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제가 항상 가는 곳이긴 한데
버스를 타고 다녀서 이렇게
운전하기 어려운 곳이라고는
생각을 못하고 있었어요.
확실히 골목도 좁고 사람들도
갑자기 여기 저기서 튀어나와서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했습니다.
강사님께서도 저랑 같은 동네에 사셔서
시내에 가셔야 할 때가 있는데
가끔은 교통이 너무 복잡하니까
차를 끌고 가지 않으실 때도
있으시다고 하더라고요.
주차할 데를 찾기도 어려워서
차를 끌고 나오면 주차를 하느라
오히려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고..
그래서 저보고도 운전을 이제 시작하면
차를 끌고 나가기 전에 꼭
근처에 주차할 곳이 있는지 확인하고
나가야한다며 꿀팁도 주셨어요.
지금은 장롱면허운전연수를 끝내고
한창 혼자 차를 몰고 운전하고 다니고 있는데
완전 대공감하고 있습니다.
차가 있으면 진짜 편하긴 한데
복잡한 시내같은 경우는 막힐 때도
엄청 많고 주차도 힘들어서 그냥
버스 타고 올걸.. 생각하는 경우도 있어요 ㅋㅋ
아무튼 이외에도 강사님이
여러 꿀팁들을 알려주셔서
운전할 때마다 생각이 나곤 하네요.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 날에는
주차 연습도 시켜주셨습니다.
저희 집 앞 주차장에서 기본적인
연습을 마친 후 근처 건물에 가서
실전 연습까지 했어요.
이렇게 주차까지 착실히 배운 후
3일간의 연수가 끝이 났네요.
가격에 비해 너무 만족스러웠던
연수여서 다른 분들한테도
너무 추천입니다!!